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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진정 망해가는 이유는 경영 세습을 못하기 때문일까?

by broheat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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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텔레그램에서 삼성전자의 현 상황에 대한 흥미로운 주장을 접했다. 글쓴이는 이재용 회장이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못하게 된 것이 회사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자녀에게 물려줄 수 없는 회사를 위해 누가 열정을 바치겠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은 기업의 본질을 오해한 것이 아닐까?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주주들의 신임을 받아 그 자리에 오른 수탁자다. 그들의 책무는 회사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자신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만약 더 이상 그 책무를 다할 의지가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그 자리를 내려놓아야 할 이유가 된다.

현대 경영의 역사는 세습과 성공이 필연적 관계가 아님을 보여준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같은 기업가들은 경영권 세습과 무관하게 혁신을 이뤄냈다. 이들의 성공 동력은 '세습'이 아닌 '비전'과 '열정'이었다.

우리 사회는 북한의 세습 체제를 비판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기업 경영권 세습은 당연시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주식 상속과 경영권 승계는 별개의 문제다. 경영권 세습을 위해 일감 몰아주기나 물적분할 같은 편법을 정당화하는 것은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해치는 일이다.

삼성전자의 현재 위기는 단순히 경영권 세습의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혁신적 리더십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기업의 성공은 창업주 가문의 세습적 경영이 아닌, 뛰어난 경영 능력과 혁신적 비전을 가진 리더십에서 나온다는 점을 우리는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에 대한 독백) - 출처 :김찰저의 관심과 생각 저장소(https://t.me/kimcharger/6910)

 

참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한국 지수가 빠지는건 금투세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 유동성 부족 문제도 있지만,

국내 지수의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그 밸류체인들의 경쟁력

위기와도 관련이 크다고 본다.

그리고 나는 이 경쟁력 위기를 한국 정치인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시발점은 이재용회장으로 하여금 삼성전자의 자녀승계를 포기시키게 한 뒤부터 였다고 생각한다.

이재용 회장도 한 인간이고 이미 자녀에게

물려줄것이 없게 된 회사에 인생과 열정을

바칠수 있겠는가? 하물며 회사에 소속된

임원과 부하직원들은 더하면 더했을 것이다.

반도체산업은 국력을 결정하는 전쟁과 같은데 옆나라 TSMC는 국민들이 TSMC에 전기 몰아주자고 운동도 하는 마당에,

한국은 정치인들이 나서서 삼성전자 경쟁력을 깎아먹었다고 본다.

그리고 이미 평생동안 쓰고 죽어도 남아도는 돈을 벌어놨는데 이재용 회장은 무슨 호국정신이 남아서 한국을 위해 미국, 대만 반도체 회사들과 피를 팔아가며 경쟁을 할수 있었을까?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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