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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크로스핏 시작!! 1일차

by broheat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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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핏을 시작하였고, 체력이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기록 하고자 작성한다.

 

체력이 너무 안 되는 것 같아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의지박약이라 스스로 하려니 제대로 안되었다. 그래서 억지로 시키는 운동을 선택했고 오늘부터 시작하였다.

쓰러진 나의 모습.

8-9시 반까지 삼프로 티비 시청하고 10시까지 운동장 걸어가서 1시간 힘들게 딱 하고 돌아오는 길에 밥 먹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오후 일과를 보내면 딱 좋겠다 생각으로 10시 타임 수업에 참가하였다.

 

오늘의 와드는

“Weightless”

For time of

30 DB Hang snatch

30 Burpee

30 DB Hang clean&jerk

30 Burpee

30 DB Thruster

30 Burpee

30 DB Squat clean

30 Burpee

 

여성분들은 덤벨 막 15 20 25kg로 진행하는데 난 10kg로 진행하였다. 남들과 비교하면 안 되고 어제의 나 자신과 비교를 하라고 누군가가 그랬다. 마음의 편안함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DB Hang snatch는 정말 편하고 즐거운 운동이었다. 

다음 30 버피... 20개쯤을 힘들게 간신히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면서 하고 있으니 코치님께서 와서 계획대로 할 수 있겠냐 물어봤다. 난 당연하다듯이 아니요 무조건 줄여야 된다고 했다. 다음부터 20개를 하라고 해서 다음 버피는 20개니깐 할만하겠지라고 생각했다.

30 DB Hang clean&jerk는 snatch보다는 힘들었지만 버피보다는 할만했다.

다음 20 버피... 10개쯤 했을 때 누워있는 시간이 대폭 증가했다. 누워있으니 코치님이 와서 의사를 묻지도 않고 10개만 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난 10개도 못하겠는데... 어떻게 최선을 다하지..

30 DB Thruster는 jerk보다 힘들었지만 버피보다는 할만했다.

다음 10 버피... 2개 하고 누워있고 1개 하고 누워있고 5개 하고... 끝날 때까지 누워만 있다 왔다.. 같이 하시던 여성분들은 다들 완주하시던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끝나고 집으로 미국 좀비 마냥 걸어오다가 문뜩 생각이 들었다. 아 돌아오는 길에 밥 먹기로 했는데.... 현실은 입맛이 1도 없었다. 다이어트하고 싶은 분은 크로스핏 강추한다. 진짜 밥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 든다.

심박수가 195까지 올라갔는데 괜찮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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