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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구 결혼식 겸 부산에 놀러 갔을 때, 기장 재래시장에 들러서 기장 돌김을 구매하였다.
이때까지 김이랑 같이 먹을 만한 것이 생각이 안 나서, 창고에 넣어놨었는데, 창고에서 플스 4를 꺼내면서 눈에 띄어서 오랜만에 먹어 볼까 생각이 들어 밖으로 꺼내었다. 김밥을 만들어 먹자니 일이 커질 것 같고, 마땅히 같이 먹을 것이 생각 안 났는데, 배달앱을 보다 보니 눈에 띄는 것이 김치찜이었다. 바로 주문했다. 아는 음식점이 없어서, 주문 많은 순으로 정렬해서 젤 위에 있는 곳에 시켰다. 선택된 곳이 탑텐코리아푸드 송파점이다.
김치만 먹으면 짤 것 같고, 김만 먹으면 싱거울 것 같은데, 밥을 기장 돌김에 싸서 그 위에 김치찜에서 고른 김치를 올려서 먹으니 진짜 개 꿀 맛이다. 점심시간에 시켜 먹었는데, 한 끼 먹고 남아서, 저녁에 또 먹는다. 두 끼를 한다고 해서 아 또 김치찜이야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남은 김치찜을 냄비에 옮겨서 물 약간 넣고 데워서 먹었는데, 밥도둑이 따로 없다. 아마도, 김 없이는 김치찜을 먹지는 않을 것 같다. 돌김이 다 떨어질 때까지는 탑텐코리아푸드에서 묵은지목살김치찜을 시켜 먹을 것이다. 아 아니다, 뜨거운 밥을 차가운 보리차 물에 말아 놓고 김치찜 김치랑 먹는 것도 꿀맛일 것 같다. 김이 다 떨어지면 이렇게 먹어 봐야겠다. 아 침 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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